[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LS전선(회장 구자열)은 아랍에미리트(UAE) 정보기술(IT) 기업인 알 리야미 테크놀로지스와 통합배선시스템 솔루션 브랜드 심플(Simple) 판매 계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통합배선시스템은 인텔리전스 빌딩과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에 설치 운영돼 오던 음성·데이터·보안 등 각종 데이터 배선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것을 말한다. 앞서 LS전선은 2006년 10G(Giga)용 통합배선시스템 솔루션을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 이 분야 세계적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중동 통합배선 솔루션 시장은 2010년 전년대비 10% 감소했으나, 올해 초부터 다시 활성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LS전선은 중동 시장공략을 위해 현지 IT컨설팅 업체 및 시스템통합(SI) 업체 위주로 세미나와 교육 등을 통해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며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해승 해외통신영업담당은 "이번 계약은 중동 데이터솔루션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초석"이라며 "향후 정보화 인프라 구축으로 관련 시장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LS전선이 보유한 통신 관련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동 지역에서 선도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진우 기자 bongo7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김진우 기자 bongo79@ⓒ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