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기대 이상의 영업수익 '목표가↑' <우리證>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6일 한섬에 대해 기대 이상의 영업수익성을 달성했다며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윤효진 애널리스트는 "기대 이상의 1분기 실적 발표로 올해 이후 연간 실적 전망 상향 조정하고 밸류에이션 모델인 잔여이익모델의 자기자본의 기준년도가 지난해로 변경되며 순자산이 13% 증가한 효과를 반영했다"며 목표가 상향 이유를 설명했다.우리투자증권은 최근 두달간 한섬의 주가는 22% 상승했으나 아직 현 주가는 올 실적 기준 PER 6.5배에 불과해 여전히 투자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또한 SK네트웍스의 한섬 지분매입도 검토 중으로 동 사건이 가시화되면 주가에 카탈리스트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한섬의 1분기 실적은 국제회계기준(IFRS) 별도 기준으로 매출액 1199억원 (전년동기+18%), 영업이익 242억원 (+48.6%)달성했으며 매출액은 당사 기대치 및 시장 추정치에 부합, 영업이익은 큰 폭을 상회했다고 밝혔다.IFRS 도입으로 일부 이자수익 및 임대수익이 기타수익으로 영업이익에 22억원 포함된 점을 고려하면 KGAAP 기준 영업이익은 220억원으로 추정했다. 브랜드 별로는 고가 브랜드인 시스템옴므와 랑방콜렉션이 전년대비 두배 수준으로 확대됐으며, 타임옴므 및 타임이 각각 25%, 22% 성장했다고 분석했다.영업수익성이 기대치를 상회한 이유는 수익성이 높은 정상매장 매출 비중 확대, 겨울제품 판매에 이어 2월 이후 봄제품 매출 성장률도 고성장을 유지한 점. 고가 브랜드의 성장률이 높았던 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한섬의 브랜드 중 고가 브랜드의 성장률이 높았던 이유는 겨울 한파 영향으로 단가 높은 모피 및 고가 코트류 등의 아이템 판매가 고성장을 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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