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동부증권은 16일 대한생명에 대해 기준금리 동결 등 분위기 악화 등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1만1800원에서 1만4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투자의견은 밸류에이션 매력을 고려해 '매수'를 유지했다. 이병건 애널리스트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에 따른 전반적인 분위기 악화와 신계약 Mix 추가 악화에 대한 우려 등을 고려하면 추세적 주가 회복이 쉽지는 않아 보여 목표주가를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어 "그러나 저평가 매력은 여전하고 보장성 보험 회복에 대한 기대가 남아있으므로 매수의견을 유지한다"면서 "단기적으로 6월초 KOSPI200 편입 이슈가 남아 있으므로 견조한 주가흐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주가의 관건은 보장성 보험 회복 여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신계약 APE 기준 보장성 보험 구성비는 FY09 43.2%에서 34.4%로 크게 하락했다"면서 "삼성생명과 굳이 비교해보면, 전체 신계약 증가율이 삼성생명에 비해 높은데 비해 보장성 보험의 감소폭이 컸으므로 보장성 구성비의 하락현상은 더욱 크게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그는 "물론 분기별 추이를 살펴보면 보장성 보험 신계약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면서 "보장성 보험 신계약 회복현상도 삼성생명과 비교할 때 그렇게까지 두드러지는 수준은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향후 주가의 관건은 보장성 보험 회복 여부가 될 것"이라면서 "다만 연금보험 쪽에서의 성장 드라이브가 지속될 것이므로, FY11에도 보장성 구성비의 하락현상은 지속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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