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그룹 상장 5개사 1Q 수익성 부진(상보)

S&T홀딩스, 매출액 3696억원·영업익 173억원 등K-IFRS 적용 따른 것 설명[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S&T그룹 상장 5개사인 S&T홀딩스·S&T중공업·S&T대우·S&T모터스·S&Tc가 올 1·4분기 수익성이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5개사는 13일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이 적용된 2011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지주사인 S&T홀딩스는 자회사의 경영실적을 포함한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3696억원, 영업이익 173억원, 당기순이익 145억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3.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6.9%, 18.6% 줄었다.S&T중공업도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3.1% 증가한 1373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3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7% 감소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23.5% 증가한 111억원을 기록했다. S&T대우는 매출은 20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12억원, 당기순이익 60억원으로 각각 16.6%, 11.2% 감소했다.S&T모터스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5.5% 증가한 316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9.8% 증가한 11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도 59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S&Tc는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7.7% 증가한 504억원을 달성했지만,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발생해 적자전환했다.S&T그룹 관계자는 “K-IFRS 전환에 따라 올 1분기 경영실적은 영업이익 구성요소가 변경되고 공정가치 평가 결과가 영업이익에 반영되면서 수익성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도 “S&T중공업과 S&T대우의 경우 K-IFRS 착시효과를 제거하면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소폭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S&Tc는 환율하락, 건설플랜트 경기 악화 및 업계의 치열한 출혈경쟁 등으로 적자전환했으나 올해 하반기부터는 정상궤도에 재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채명석 기자 oricm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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