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올 1분기 매출액 6921억원, 영업이익 1480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3%, 영업이익은 10.8%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0.6% 신장한 1127억원으로 집계됐다.부문별로는 화장품 사업이 '설화수'와 '아모레퍼시픽' 등 고가 브랜드를 중심으로 백화점과 방문판매 채널에서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고, 전문점 아리따움과 온라인에서의 매출도 호조를 보이면서 전체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8% 늘어났다.특히 중국에서 설화수의 론칭을 준비하고 있는데다 '마몽드', '라네즈' 등도 높은 인기를 누리는 등 해외사업 역시 적극적인 시장 확대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생활용품 사업 역시 '미쟝센', '려' 등 헤어케어 브랜드의 스타일링 제품과 프리미엄 라인의 판매가 확대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이 23% 증가했다.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전 사업부 매출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간 전략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조인경 기자 ik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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