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펜하겐(덴마크)=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덴마크를 국빈방문하는 이명박 대통령은 11일 오전(현지시간) 코펜하겐에 도착해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이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는 전용기편으로 코펜하겐 국제공항에서 마그레테 2세 여왕를 비롯한 왕실 인사들과 라스 뢰케 라스무슨 총리 내외의 영접을 받았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덴마크 왕궁을 방문한 뒤 덴마크 경제인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할 예정이다.이어 친환경 주택지를 시찰하고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최초의 국제기구가 될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의 첫 지사인 코펜하겐 지사 개소식에 참석한 뒤 왕궁에서 마그레테 2세 여왕과 만찬을 한다.이 대통령은 12일에는 라스무슨 총리와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과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덴마크 전략적 동반자관계에 관한 공동성명' 및 '한·덴마크 녹색협력을 위한 공동선언' 발표와 함께 녹색기술 분야 양국 관계 기관간 양해각서(MOU) 체결 등도 이뤄진다.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의 덴마크 방문은 1959년 양국 수교 이래 최초의 국빈방문으로, 양국간 우호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녹색성장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선도국인 덴마크와 정부·민간 차원에서 녹색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코펜하겐(덴마크)=조영주 기자 yjc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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