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카에다, 빈 라덴 사망 확인...美에 보복 선언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국제 테러조직 알 카에다가 6일 오사마 빈 라덴의 사망을 확인했다.알 카에다는 이날 지하디스트(성전주의자) 인터넷 포럼에 올린 성명에서 빈 라덴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고 미국의 이슬람권 웹사이트 감시단체 'SITE'가 전했다.알 카에다는 성명에서 "빈 라덴의 피는 우리와 모든 무슬림에게 너무나 가치 있는 것이어서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라며 "그의 죽음은 미국인들과 미국 정부 기관들을 따라다니는 저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성명은 이어 "성전의 길을 계속 걸어가도록 알라가 우리를 도와주고, 우리에게 한결같은 마음을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면서 "그 길은 우리 지도자들이 걸었던 길이며, 그들 중 가장 윗자리에 오사마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알 카에다는 빈 라덴이 사망하기 일주일 전에 녹음한 육성 메시지를 곧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광호 기자 k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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