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신한금융지주는 1분기 당기순이익이 92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전분기 대비로는 57.9% 증가했다. 이는 건설업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관련 자산의 부실이 증가되는 어려운 영업환경에서도 은행부문의 이익회복과 비은행부문의 견실한 이익기여가 지속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은행부문 순이익은 순이자마진(NIM) 회복 추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대손비용 안정화가 실현되며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6516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신한카드와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등 비은행부문 역시 이익기여 능력의 제고와 더불어 건전성 개선을 통해 357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창출했다.특히 카드 가맹점 수수료를 포함한 1분기중 순이자마진은 3.64%로서 전분기 대비 7bp 증가했고, 신한은행의 순이자마진도 전분기 대비 8bp 증가한 2.28%를 기록했다. 한편 회계기준 변경에 따라 카드 가맹점 수수료를 제외한 그룹 순이자마진은 2.73%를 기록했다.이를 반영해 1분기중 그룹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7.5%, 전 분기 대비 4.5% 증가하는 등 그룹의 기본적인 수익성은 개선추세를 이어갔다. 아울러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건설 및 부동산 PF 대출 부실화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그룹의 자산건전성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그룹의 대손비용율도 전년 동기 43bp에서 39bp로 감소했다.신한금융 관계자는 "마진 회복의 영향으로 그룹의 핵심 이익기반인 이자이익 증가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건전성관리로 대손비용 감소와 함께 비은행 그룹사들의 견조한 이익 증가가 더해져 그룹의 이익기반이 더욱 안정화 됐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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