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국제유가가 2주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오사바 빈 라덴 사망 소식으로 중동지역 리스크가 완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2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텔레비전을 통해 빈 라덴 사망소식을 직접 발표한 이후 뉴욕상업거래소(NYMEX) 전자거래에서 장중 최대 1.8% 이상 하락 한 배럴당 111.80달러선까지 하락했다.릭 스푸너 CMC마켓 애널리스트는 "지정학적 호재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미만까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희소식이 북아시아와 중동의 정치적 리스크와 테러 위협을 완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뉴욕상품거래소(NYME) 6월 인도분 국제유가는 장중 최대 1.92달러 하락한 112.01를 기록했다. 런던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북해산 브랜트유는 전 거래일 대비 0.7% 하락한 124.98달러까지 밀려나기도 했다.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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