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美 달러화 6개월만에 최대 월간 하락폭 기록

[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지난달 미국 달러화가 6개월 만에 최대 월간 하락폭을 기록했다.지난달 29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오후 4시 현재 전날보다 0.14% 하락한 73.018을 기록했다. 장중 한때 72.834로 2008년 7월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달러지수는 4월 한 달간 3.8% 하락, 5개월 연속 내림세를 나타내면서 지난해 9월 이후 최대 폭으로 하락했다.달러화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저금리 정책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유럽 중앙은행(ECB)은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기대되면서 미국과 유럽의 금리 격차에 따라 하락세를 나타냈다.같은 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옵션장벽 진입을 앞두고 매도물량이 나오면서 전날보다 0.1% 내린 1.4810달러를 나타냈지만 장중 한때 1.4878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올해 들어 11% 오른 유로달러 환율은 4월 한 달간 4.7% 상승하면서 지난해 9월 이후 최대 월간 상승폭을 기록했다.채지용 기자 jiyongch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채지용 기자 jiyongcha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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