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게임빌, OCI머티리얼즈 등 37개사가 '2011년 코스닥시장 히든챔피언'에 선정됐다. 한국거래소는 29일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우량기업을 지원, 육성해 상장기업의 브랜드 가치 제고와 시장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11년 코스닥시장 히든챔피언 37개사를 선정, 발표했다. 코스닥시장 히든챔피언이란 주력제품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3위이내로서 세계적인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코스닥상장기업이다. 또한 기업성장의 모범으로 코스닥시장의 신뢰성, 성장성, 안정성에 기여해 시장 활성화를 주도할 역량을 갖춘 기업을 가리킨다. 특히 거래소는 그동안 히든챔피언으로 선정된 기업이 상장폐지되는 등 논란이 적지 않았던 점을 감안한듯 올해는 심사절차를 보완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선정은 서면 평가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증권회사 애널리스트 및 연구기관 연구원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실사단을 통해 최고경영자(CEO) 인터뷰 및 현장 실사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세계시장 점유율 등의 시장지배력 ▲수익성 ▲기술력 ▲성장성 ▲재무안전성 ▲현장 실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올해 히든챔피언에 선정된 기업은 게임빌, 고영, 네오피델리티, 동일금속, DMS, 모아텍, 미래나노텍, 뷰웍스, 성호전자, 스타플렉스, 심텍, 씨젠, 아모텍, 아이엠, 알에프세미, 에스엔유, 에스피지, 엘엠에스, OCI머티리얼즈, 이엔에프테크놀로지, 이오테크닉스, 코텍, 크루셜텍, 해덕파워웨이, 멜파스, 바이오스페이스, 성광벤드, 슈프리마, 에스앤에스텍, 주성엔지니어링, 코메론, 한국정밀기계, 넥스트칩, 메디톡스, 아이디스, KH바텍, 큐에스아이 등 37개사다. 거래소측은 "히든챔피언 선정 기업에 대해 경영혁신 컨설팅 자금 지원, 기업설명회(IR) 개최 지원, 홍보 자료 제작 등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우량기업 공동지원 MOU를 체결한 유관기관(수출입은행, 기업은행,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과도 적극 공조하여 지원 프로그램의 내실을 다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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