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현대증권은 실적이 예상대로 개선되고 있다며 KB금융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구경회 애널리스트는 "향후 1분기 실적과 관련해 자세한 분석 후에 실적 추정치 및 적정주가를 변경할 계획"이라고 전제한 뒤 "최근 은행주 흐름이 저조한 것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및 규제 리스크 상승 때문으로 배드뱅크(Bad Bank)가 설립되고 실적 개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 은행주도 적정한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현대증권은 KB금융의 1분기 순이익이 7575억원으로 전년동기 32% 증가해 컨센서스를 28% 상회했다고 밝혔다.전년동기에 비해 실적이 개선된 이유로 판관비의 감소(770억원)와 1회성 요인(주택기금수수료 승소 1380억원)으로 제시했다. 판관비가 감소한 것은 작년 4Q에 있었던 인원 구조조정 및 국제회계기준(IFRS)적용으로 인한 무형자산상각비의 소멸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또 대손비용의 안정, 순이자마진(NIM)의 확대 등 실적과 관련된 펀더멘탈의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어 올해 중 예상치대로 3조원에 근접한 연간 순이익(1회성 요인 포함)을 기록하는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NIM은 3.06%로 전분기대비 17bps 개선됐으며, 총자산대비 대손비용률도 0.63%로 전년동기대비 12bps 개선됐다고 밝혔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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