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부터 매년 한ㆍ아세안 철강협력 회의 개최 등
오일환 철강협회 상근 부회장과 초총롱 아세안철강연맹 AISIF부회장이 한ㆍ아세안 철강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오는 2012년부터 매년 한국과 아세안 간 철강산업의 공동발전을 위한 협력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한국철강협회(회장 정준양)는 지난 28일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오일환 철강협회 상근 부회장, 초총롱 아세안철강연맹 AISIF부회장(말레이시아 철강협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ㆍ아세안 철강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철강협회는 아세안이 국내 철강 총수출의 22%를 차지하는 1위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고 최근 국내 업체들의 해외 투자지역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점을 감안, 이번 협력 채널 구축을 추진했다.아세안 시장은 연간 200억달러(2000만t) 규모의 철강을 수입하는 세계 최대 성장시장이다. 국내 철강업계는 지난해 베트남 18억달러(170만t), 태국 10억달러(100만t), 말레이시아 8억달러(73만t), 인도네시아 7억달러(75만t) 등 아세안 지역에 약 57억달러(550만t)를 수출했다.또한 현재 포스코는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 냉연공장, 일관제철소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고려제강과 세아제강은 각각 말레이시아, 베트남에 타이어코드 공장과 강관공장을 신설해 가동 중이다.오일환 철강협회 부회장은 “이번 아세안 철강업계와의 철강협력채널 구축으로 우리나라 철강업계의 아세안지역 수출 확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세안철강연맹(AISIF)은 철강교역, 투자증진, 회원국간 이해 조정을 위해 1977년 설립돼 말레이시아 철강연맹내에 사무국을 두고 있다. 현재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필리핀, 싱가포르 등 아세안 6개 회원국 철강단체가 회원이며 각 국가단체의 회원사는 자동으로 AISIF 회원이 된다.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조슬기나 기자 seul@<ⓒ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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