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 이모저모] 웨스트우드 '아시아는 밤에 경기해요?'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아시아는 밤에 시합을 하네요."세계랭킹 1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ㆍ사진)가 28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골프장에서 개막한 유러피언(EPGA)투어 발렌타인챔피언십(총상금 220만5000유로) 첫날 오전 7시20분 티오프하면서 트위터에 남긴 말이다.웨스트우드는 트위터를 통해 "4시30분에 일어났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선수들의 숙소는 골프장에서 무려 1시간이나 떨어진 곤지암리조트. 대다수 선수들이 실제 새벽부터 짧지 않은 거리를 이동해야 했다.웨스트우드의 불만은 경기 중에도 이어졌다. '新골프황제'의 경기를 보기 위해 200여명의 갤러리가 몰려들었고 샷을 하는 도중에 스마트폰의 카메라 셔터까지 연신 터졌다. 어드레스를 여러 차례 풀어야 했던 웨스트우드는 "노! 카메라 플리즈"를 매홀 외쳐댔고 기분이 상한 표정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천=손은정 기자 ejs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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