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지난 8일 창의논술학교 개강식에 참여한 학생들이 진지하게 수업과정을 듣고 있는 모습. <br />
프로그램은 기본 논술부터 주제별 통합논술, 전략적 독서, 신문 등 매체를 활용한 토의·토론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다.한편 지난해 서울시 교육연구정보원이 주최한 논술대회에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중 8명이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 참가한 이 대회의 전체 입상자가 52명인 걸 감안하면 쾌거가 아닐 수 없다. 지역 내 11개 중학교에서 선발된 학생 120여명은 1기와 2기로 나뉘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1기는 4월 8일부터 7월 19일까지 중학교 3학년생 60명이 대상이고, 2기는 7월 19일부터 9월 3일까지 중학교 2학년생 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수업은 창의논술거점학교인 자양4동 소재 신양중학교에서 진행되며 일주일에 2회 금요일과 토요일에 각 3시간 30분씩 총 72시간에 걸쳐 논술집중교육이 진행된다. 김기동 구청장은“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우수 인적자원을 조기에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구는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부담 없이 받고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창의논술 교육경비로 7000만 원을 지원했다"고 말했다.또 "향후 교육성과와 만족도 등을 평가해 프로그램과 지원 규모 등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