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 박희태 국회의장은 19일 제 51주년 4·19 혁명 기념일을 맞아 서울 수유동 국립 4·19민주묘지를 참배했다. 박 의장은 이날 오전 7시 30분경 4·19 민주묘지에 도착해 기념탑에 헌화한 뒤, 분향 및 묵념했다. 이어 방명록에 "4·19 호국영령들이시여, 나라를 지켜주소서"라고 적었다. 박 의장은 이어 4·19를 맞아 민주묘지를 찾은 참배객들과 만나 "51년전 김주열 열사의 죽음으로 촉발된 4·19혁명정신은 아직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숭고한 정신"이라며 "후대들이 4·19정신을 본받아 선진국 진입에 더욱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의장은 참배를 마치고 나오면서 4·27 재보선 분당을에 출마한 강재섭 한나라당 후보가 깜짝 조우하기도 했다. 이날 참배에는 박 의장을 비롯해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 유재일 국회도서관장, 심지연국회입법조사처장, 주영진 국회예산정책처장, 윤원중 국회의장 비서실장, 한종태 국회대변인이 함께 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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