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한양증권은 18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예상보다 상한 특수강 수요로 실적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윤관철 연구원은 "최근 주가가 리레이팅되면서 가격에 대한 부담은 있지만 전방 산업 수요로 특수강 부분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하반기 증설 모멘텀 및 대형단조 부문의 정상화 가능성 등도 실적 모멘텀을 이끌어 주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세아베스틸의 1분기 매출액은 6020억원, 영업이익은 631억원으로 전통적인 배수기 임에도 불구하고 분기 매출액 기준 사상 최대 실적으로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윤 연구원은 "1분기 특수강봉강 제품 및 반제품 판매는 49만톤 수준으로 공식 설비증력이 제강 200만원, 압연 180만톤인 점을 감안할 때 진정한 풀가동 체제에 이른 상황"이라며 "지난 2월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제품 가격을 톤당 10만원 인상하면서 실적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업황 회복에 따른 실적 랠리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윤 연구원은 "성수기로 조업일수가 확대돼 2분기 실적 모멘텀이 보다 확대될 것"이라며 "2월 인상분이 완전히 반영되면서 AST가 상승하고 견조한 전방 수요 및 조업일수 확대로 2분기 특수강 판매는 50만톤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아 그는 "3분기는 비수기 진입과 설비 보수에 따른 가동률 하락 등이 예상되나 8월에 제강능력이 220만톤으로 확대되면서 반제품 판매 증가와 함께 4분기 재차 실적 랠리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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