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쌍수 한국전력 사장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한국전력(사장 김쌍수)이 전력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업적과 성과를 낸 전문가에게 파격적인 포상금을 주는 '전력분야 노벨상'을 신설한다. 15일 지식경제부와 한전에 따르면 한전은 오는 6월30일 회사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켑코리서치그랑프리(KEPCO Research Grand Prix)' 시상식을 갖고 수상자 1명을 선정, 2억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한전은 이를 위해 한국전력경영연구소 주관으로 내달 6일까지 각계에서 수상후보자의 신청과 추천을 받는다.수상후보자는 전력 및 에너지 관련학과 대학의 정교수 이상, 관련 연구소 선임연구위원급 이상 자격을 갖춰야 한다. 한전은 각계 전문가와 한전 전직 사장 등으로 구성된 추천위를 열어 연구실적과 재직경력,기여도, 평판 등의 항목을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한전 관계자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전력,에너지산업을 위해 뛰어난 학문적 공적을 기리는 차원에서 마련됐다"면서 "올해 50주년에는 상금을 2억원으로 책정하고 앞으로는 2년에 한번씩 1명을 선정해 상금 1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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