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 올해 어닝모멘텀 강화 전망..목표가↑<대신證>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대신증권은 15일 안철수연구소에 대해 올해 어닝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2만2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4.5%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강록희 애널리스트는 "예상을 상회하는 1분기 실적이 향후 실적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면서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 보안제품 매출 확대와 바이러스 백신제품(V3)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해 연간 어닝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전일 발표한 안철수연구소의 1분기 실적은 계절적인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5% 늘어난 205억원, 영업이익은 82.6% 증가한 30억원을 기록했다. 대신증권은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 보안제품이 학내 망 사업 수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 ▲V3의 견조한 매출 성장 ▲보안 SI사업의 본격적인 전개 ▲고정비 부담 감소에 따른 수익성 개선 등을 실적 증가 요인으로 꼽았다. 강 애널리스트는 "2011년 실적은 턴어라운드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 동안 지속적으로 투자해온 어플라이언스 보안제품(Fire-wall)의 수주액 증가로 매출 확대가 가시화 될 것으로 추정되고 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수요 증가와 V3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V3 매출이 전년대비 8% 수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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