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한국인삼공사는 홍삼음료 '정관장 홍삼원'이 지난 1988년 출시 이후 올 4월 초까지 24년 동안의 총 누계 판매량이 6억병을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연평균 2500만병 이상 팔린 것으로 2008년 이후에는 매년 4100만병 이상 판매돼 국민 1인당 1번 이상 마신 셈이 된다. 또 홍삼원(13cm) 6억병을 세로로 세울 시에는 총 길이가 7만8000km나 돼 지구 둘레(4만70km)를 2바퀴 가량 돌 수 있다.홍삼원은 홍삼 함유 음료 중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닌 장수(長壽)브랜드로 1988년 출시 이후부터 24년 연속 홍삼음료부분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특히 최근 들어 웰빙 및 건강 트렌드로 자리 잡은 '홍삼'의 인기에 힘입어 제약업체를 비롯한 대기업들이 속속 홍삼음료 시장에 진출한 가운데도 매년 30% 이상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다.홍삼원은 해외시장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첫 수출을 시작한 2000년 30만병에서 지난해 200만 병이 수출됐으며 수출국도 초기 중국, 일본, 홍콩 등 아시아권 5개국에서 이달 현재까지 미국 등 12개국으로 확대됐다. 인삼공사는 2013년이면 홍삼원의 판매량이 연간 1억병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홍삼원을 비롯한 홍삼음료의 매출도 1000억원 돌파를 목표로 해 향후 음료시장 '빅 3'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황윤상 인삼공사 음료사업실장은 "홍삼원은 엄선된 국내산 6년근 홍삼과 대추, 구기자 등 식물성 성분이 함유된 제품으로 음료기능과 건강기능을 동시에 충족시켜 6억병 판매에 도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한편 인삼공사는 홍삼원 6억병 판매를 기념해 오는 16일부터 5월 15일까지 총 30일 동안 홍삼원(100ml, 1000원) 20병 구매 시 홍삼캔디(150g)를 증정하는 행사를 전국 슈퍼마켓 및 대형마트에서 진행한다.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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