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대신증권은 14일 LG전자에 대해 실적 개선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박강호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휴대폰 흑자전환, 연간 1조2064억원의 영업이익 시현 가능성이 높아진 점을 종합해보면 LG전자에 대한 비중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LG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443억원을 기록, 휴대폰 및 TV 부문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전분기 대기 흑자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2분기에는 휴대폰 부문의 흑자전환 가능성이 높으며 가전 및 에어컨의 매출 가세로 전년 대비 189.8% 증가한 3656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되는 등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박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 호전이 시사하는 점은 휴대폰의 경쟁력 회복 및 수익성 호전이 가능하다는 것"이라며 "이와 함께 TV는 글로벌 점유율 확대에 힘입은 출하량 증가로 1분기에 흑자전환, 2분기 이후에는 1~2%의 영업이익률 시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휴대폰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4분기 -7.9%에서 올해 1분기에는 -4.4%로 축소, 2분기에는 1.1%로 흑자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인 측면보다는 휴대폰의 경쟁력 회복을 통한 수익성 제고에 초점을 맞추는 장기적인 투자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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