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우리은행은 서울시 도봉구 소재 사회복지시설인 인강원에서 '제3회 우리은행장배 장애인 줄넘기대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이순우 우리은행장 등 임직원 자원봉사자 150명과 김선동 국회의원, 정명규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장, 그리고 장애인 250명 등 총 400여명이 참여해 장애와 비장애라는 편견을 깨고 모든 참가자들이 함께 땀 흘리며 웃고 즐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2009년과 2010년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이번 줄넘기 대회는 줄넘기 단체전과 개인전 등 정식 프로그램과 페이스 페인팅, 풍선아트, 즉석 사진촬영 등 다양한 놀이마당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참여하는 모든 장애인에게 문화상품권을 경품으로 지급했으며 대회 입상자들에게는 커피메이커, MP3 플레이어, 선풍기 등 푸짐한 부상을 마련했다.또한 이날 행사를 위해 우리은행 임직원은 지난 3월 한 달 동안, 서랍과 주머니 속에 있는 동전을 모아서 장애 어린이의 수술과 재활 치료비로 '서울시 장애인 복지시설협회'에 전달했다.이 행장은 "우리은행은 매년 4월 장애인의 날을 전후해 장애인과 우리은행 자원봉사자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며 "이번 장애인 줄넘기대회가 장애인들의 재활의지를 다지고 장애에 대한 사회 편견을 깨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광호 기자 k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금융부 이광호 기자 kwang@ⓒ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