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코, 진주 평거4지구 '엠코타운' 1800가구 공급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현대엠코가 진주 평거4지구에 1800세대의 아파트를 공급한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건설회사인 현대엠코는 진주 평거4지구 2블록의 공동주택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평거4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경남 진주 평거동 일원 약 48만㎡의 부지에 약 3000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조성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토지 소유자들이 조합을 설립해 환지 방식으로 추진하는 민간 도시개발사업이다. 현대엠코는 이에 약 8만8800㎡(2만6900평)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0∼36층의 총 14개 동 규모의 '엠코타운'을 건설한다. 이는 현대엠코의 단일 공급규모로는 사상 최대다. 현대엠코는 유럽 최고의 예술도시인 프라하를 모티브로 한 '아트 타입 엠코타운'으로 개발하기 위해 브랜드 네임을 '엠코타운 더 프라하'로 정했다. 현대엠코는 오는 5월 중순 견본주택을 정식으로 열고 다음달 말부터는 청약 접수에 들어간다. 전량 일반분양으로 공급되며 입주는 2014년 1월에 예정됐다. 조명래 주택개발본부장 전무는 "진주 평거4지구는 남강 조망권을 보유한 진주 최고의 명품 주거지"라며 "현대엠코는 고급호텔 수준의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은 물론 진주 최초의 단지 내 수영장 등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을 도입하는 등 진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엠코는 올해 진주 평거4지구를 비롯, 충남 당진 현대제철직장인주택조합 사업 등을 통해 모두 3400여 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문의 055-742-0002황준호 기자 reph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황준호 기자 rephwang@ⓒ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