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신영증권은 12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쏘나타와 K5 하이브리드 출시로 친환경차 부품 사업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36만원에서 39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유지.박화진 신영증권 연구원은 "현대-기아차는 2분기에 한국과 미국 시장에 쏘나타와 K5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할 것"이라면서 "해외AS, 안전 및 전장 관련 핵심 부품, 3자 매출과 함께 친환경 부품 사업은 회사의 성장 동력"이라고 밝혔다.현대모비스는 하이브리드 모델에 구동모터, IPM(배터리와 제어기로 구성된 통합 모듈) 등을 공급한다. 쏘나타·K5 하이브리드 모델은 현대-기아차의 친환경차 기술에 대한 신뢰 상승 뿐만 아니라 현대모비스의 친환경차 부품 사업 성장성 부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박 연구원은 "전년 동기 대비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현대-기아차 가동률 상승, 핵심부품 매출 증가, 해외 UIO 증가에 따른 수출 AS 매출 증가, 영업권 상각 중지 등으로 현대모비스의 예상 영업이익률은 14.6%로 2.1%p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1분기 예상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5% 증가한 약 6조1000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그는 또한 "현대-기아차의 이익 성장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면서, 현대모비스의 이익 안정성도 상승하고 있다"면서 "3자 매출 증가가 가능하고 미래 전장 부품 개발 및 양산 능력을 보유한 부품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상승이 가능한 구간"이라고 분석했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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