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생태 체험여행 떠나볼까

자연생태체험교실, 책읽어주는 숲해설가, 관악산생태교실 등 9가지 프로그램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이달부터 봄기운이 만연한 관악산에 주민들을 초대하는 다양한 공원이용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자연생태체험교실, 책읽어주는 숲해설가, 관악산생태교실, 숲속도서관 등 지난해 주민들의 호응을 받았던 프로그램들을 새롭게 단장해 보다 풍성한 내용으로 지난 2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자연생태체험교실’은 관악산 신림계곡지구(호수공원 주변)와 낙성대공원 등 2개 코스로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씩 진행된다.숲해설가와 함께 관악산을 오르며 관악산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관찰 체험

긴잎회양목의 자생지인 관악산은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돼 있어 어디서나 회양목을 쉽게 볼 수 있다.개구리와 도룡뇽 알 비교?관찰하기, 다양한 풀과 그 이름에 얽힌 이야기, 낙성대의 유래와 강감찬 장군에 대한 이야기 등 관악산의 역사와 문화, 생태에 관한 수준 높은 설명도 들을 수 있다.특히 숲속 탐방 중간 중간에 기본 프로그램 이외 퀴즈풀이, 자연소재를 이용한 공예품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도 함께 즐길 수 있다.매월 넷째주 토요일에는 지난해 큰 인기를 얻었던 ‘책읽어주는 숲해설가’가 올해에도 계속되며, 낙성대공원에서 구연동화 퀴즈놀이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또 통나무집으로 된 ‘숲속도서관’에는 이동도서와 생태 관련 도서들이 2500여권 비치돼 있어 오는 9일부터 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이용할 수 있다.올부터는 자원봉사 모임인 ‘관악산숲가꿈이’가 운영을 맡아 독서 뿐 아니라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구연동화, 에코노트 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그밖에 생태공원인 관악산선우공원에서 진행되는 '관악산 생태교실'도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6월에는 장미오감체험, 8월에는 농촌체험, 물놀이장, 청룡산 여름생태교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개인 또는 가족단위로 관악구청 공원녹지과(☎ 880-3685)로 신청하면 된다.이달말부터는 통합예약시스템 (//yeyaktest.seoul.go.kr)을 통해서도 가능하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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