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꼴찌 고민하던 송영길 시장 '현장 전문가' 투입

일선 학교 운영위원장 10년 역임한 김월룡씨 교육 특보로 임명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인천 학생들의 '수능 꼴등'을 고민하던 송영길 인천시장이 교육 현장 전문가를 특보로 임명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송 시장은 7일 김월룡(57) 인천시교육청 학술진흥재단 이사를 교육 특별보좌관으로 임명했다. 김 특보는 일선 학교 운영위원장을 10년간 역임했고, 해마다 학생들을 상대로 수능 특강을 하는 등 교육 현장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송 시장은 시정일기에서 "아이들 교육 문제에 남다른 관심이 많아 두 아들이 계산고등학교를 다닐 때 학교운영위원장으로 열심히 활동했고 명문대학을 다 보내 진학지도 등에 대해서도 많은 경험과 식견을 가지고 있는 분"이라며 "최근 수능시험 성적 전국꼴등이라는 현실극복을 위한 대안모색을 위해 나근형 교육감과 잘 소통이 되는 김 이사를 교육특보로 임명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인천의 교육 수준이 중학교까지는 중간 수준을 유지하는 데, 고등학교에 가면 꼴찌를 한다"며 "송 시장을 잘 보좌해 인천의 교육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봉수 기자 bs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김봉수 기자 bski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