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부 휴업사태 피했다 (2보)

백악관·의회, 390억 달러 예산 삭감 합의

[아시아경제 안준영 기자] 미국 2011회계연도 예산안이 극적으로 합의됐다.AP통신은 8일 (현지시간) 밤, 예산안 처리시한을 1시간 앞두고 백악관과 미 의회 지도부가 수백억달러의 삭감안을 내용으로 하는 잠정 예산안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이에 따라 1995년 이후 15년만에 미 연방 정부가 '휴업' 하는 사태는 피할수 있게 됐다.존 베너 미 하원의장 (공화당) 은 몇주동안의 협상 진통끝에 공화당 의원들이 잠정 예산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미 상원 다수당 대표인 민주당의 해리 리드 의원도 "합의했다" 고 확인했다.예산 삭감안 규모는 39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베너 하원의장은 공화당 의원들에게 "미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예산안 삭감" 이라고 말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또한 향후 10년동안 500억 달러의 미 연방정부 예산을 추가 삭감하는데 백악관과 의회가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준영 기자 daddyandre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안준영 기자 daddyandrew@ⓒ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