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엔 한강에 봄나들이 가 볼까

반포 서래섬 유채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봄, 한강을 따라 부담 없는 나들이를 할 수 있는 네 곳의 명소가 있다.첫 번째는 망원 성산대교에서 마포대교로 이어진 코스로 유채길을 따라 절두산성지 역사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다.양화대교 남·북단 유채꽃, 안양천합수부~가양대교의 자산홍과 조팝나무, 성산대교~양화대교 금계국, 난지한강공원 갈대바람길 주변에서 유채꽃을 만날 수 있다. 두 번째는 서울숲~광진교 구간으로 뚝섬한강공원 자벌레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향긋한 라일락향에 취할 만하다.서울시는 뚝섬한강공원 외에도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 주변, 여의도한강공원 이벤트광장~물빛광장, 난지한강공원 물놀이장 주변에 라일락꽃을 집중적으로 심을 계획이다.세 번째는 잠실운동장~암사 구간으로 한강 상류 방향으로 들어서면 잠실대교 하류 어도를 거쳐 마사토 길이 시원하게 조성된 광나루 공원이 나온다. 광진교 하부에 다다르면 최근 개장한 광나루 자전거공원이 넓게 펼쳐져 있다.영동대교~성수대교 구간에서 자산홍과 조팝나무, 광나루 올림픽대교 남단과 천호대교~올림픽대교 구간에서 노란빛 유채꽃, 보랏빛 부채붓꽃을 만날 수 있다.네 번째는 반포한강공원 서래섬 유채꽃밭이다. 잠원~반포~이촌한강공원 구간 중 봄철 최고 인기구간으로 꼽힌다. 5월초 한강 물결 한 켠을 노란색 유채로 가득 채우는 한강의 대표명소다.아울러 올해는 이촌 거북선나루터 주변에서 한강에선 처음으로 청유채가 선보인다. 잠원 동호대교 남단에는 5~6월 보리밭이 펼쳐질 예정이다.정선은 기자 dmsdlun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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