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스마트폰 요금에 문제가 있다는 참여연대의 고발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가 6일 이동통신 3사에 대한 현장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스크포스팀(TFT)까지 꾸려 기름값과 통신요금을 잡기에 나선 정부가 정유사의 기름값 인하 결정 뒤 화살을 통신사로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SK텔레콤을 시작으로 KT와 LG유플러스를 차례로 방문해 스마트폰 요금제의 세부 내용과 책정 근거 등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공정위는 앞서 휴대전화 출고 가격에 문제가 있는지 살펴보겠다며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휴대폰 제조 업체를 찾아 강도높은 현장 조사를 벌이기도 했다. 참여연대는 하루 전인 5일 "이동통신 3사가 스마트폰 요금을 짜고 정해 막대한 이익을 챙기고 있다"면서 공정위에 부당 공동 행위와 불공정 거래 행위 여부를 가려달라는 내용의 신고서를 제출했다. 박연미 기자 ch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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