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종호 LS전선 사장, 고객社에 러브레터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매달 회사 소식 전할 것'

손종호 LS전선 사장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손종호 LS전선 사장이 해외 각국의 전력사와 전력청 담당자, 업계 관계자 등 고객들에게 손수 첫 번째 편지를 띄웠다.편지에는 LS전선이 최근 국내외에서 체결한 초고압 케이블 공급계약 내용과 고객사 지역모임 후기, 베트남 노동훈장 수여 소식, 하이브리드 광케이블 기술개발 정보 등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손 사장은 올해 LS그룹의 새로운 가치이자 경영철학인 'LS파트너십'에 초점을 맞추고 다양한 정보를 고객들에게 알리며 스킨십을 강화하고 있다.6일 업계에 따르면, 손 사장은 지난 4일 1000여명의 국내외 고객들에게 보낸 첫 번째 뉴스레터에서 "올해 LS전선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고객들과의 파트너십 강화에 포커스를 맞췄다"면서 "올해 우리의 슬로건으로 정한 'LS파트너십'을 반드시 쌓아가겠다"고 밝혔다.손 사장은 이어 "고객사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지금부터 매달 한 차례씩 우리의 소식을 뉴스레터를 통해 전달하겠다"면서 "이러한 작은 변화가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발전할 것임을 강하게 믿는다"고 덧붙였다.LS전선은 기업고객을 상대로 하는 전형적인 B2B(기업간거래) 기업으로 지금까지 대외적인 홍보 및 마케팅 활동에 소극적이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 공급계약 수주전에 뛰어들어도 됐기 때문.그러나 최근 중국·중동·중남미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사업 영역이 풍력·태양광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됨에 따라 적극적으로 회사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최근에는 영문사명을 'LS Cable'에서 'LS Cable & System'로 바꾸고 단품 중심의 영업에서 탈피, 고객 중심의 솔루션 사업으로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꾀하고 있는 중이다.회사 관계자는 "B2B 기업은 마케팅에 약하다는 인식을 불식시키고 고객사와의 스킨십을 강화하기 위해 매달 손 사장이 직접 뉴스레터를 띄울 예정"이라며 "최근 영문사명을 변경한 시기에 맞춰 국내외 고객들에게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김진우 기자 bongo7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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