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조나단 로센버그 수석 부사장 사임

[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의 조나단 로센버그 수석 부사장이 4일 사임했다.블룸버그통신은 4일(현지시간) 조나단 로센버그 수석 부사장이 이메일 성명을 통해 사임 소식을 전했다고 보도했다.2002년 구글에 입사한 그는 구글에서 소비자와 기업의 서비스를 포함한 모든 구글 상품의 생산과 디자인을 지휘했었다.통신은 로센버그 부사장의 사임이 이날 교체된 구글의 신임 사장인 래리페이지가 수월하게 회사를 개편하고 장악하는 것을 돕기 위한 것으로 분석했다.헤드헌팅업체 하이드릭앤스트러글의 스테판 마일스 부회장은 “고위 임원이 회사를 떠난 것은 한편으로 회사 각 부서들이 자율적으로 일하는 환경을 가질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구글은 올해 초 구글의 공동 설립자인 래리페이지를 에릭 슈미트를 대신해 구글의 최고경영자(CEO)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업계는 구글의 CEO 교체가 기업 의사 처리 속도를 높여 페이스북 등 업체들에 대항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했었다.이날 래리페이지는 성명에서 로센버그 부사장의 사임에 대해 “조나단의 역할은 아주 컸다"면서 "그는 항시 사용자를 먼저 생각하는 원칙주의자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9년동안 구글의 성공에 있어 그는 꼭 필요한 사람이었다”고 덧붙였다.이의원 기자 2u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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