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그린테크, 국내 첫 '울트라 PMP' 설비 개발 성공

미국으로부터 2년간 총 56대, 약 560억원 규모 수주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시노펙스그린테크(대표 이창우)가 국내 최초로 기존설비 대비 생산성이 4배 향상 된 '울트라 PMP' 설비개발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PMP(Pulp Molding Package)는 폐지, 목재 등을 재활용하여 플라스틱 용기, 목재 완충재 등을 대체하는 친환경 패키지 제품을 말한다.그 동안 PMP 제품이 친환경 패키지 소재로 주목을 받고 있었지만 저가 플라스틱 대비 비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어 폭넓게 사용되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이러한 상황에서 생산수량을 4배 이상 늘려 생산 원가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울트라 PMP' 설비가 개발됨에 따라 친환경 PMP가 플라스틱 시장을 빠르게 대체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또한, 설비의 95% 이상이 전자동으로 동작하기 때문에 수동으로 작동하는 설비 대비 안정적이 품질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시노펙스그린테크가 이번에 개발한 설비는 선 수주 후 개발로 진행됐으며,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제품은 미국 PMP 제조 업체에 이번 달 20일 경 3개 셋트 출하를 시작으로, 2년간 총 56대의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창우 시노펙스그린테크 대표는 "이번에 설비 개발 과정에서 개발된 신기술은 국내외 특허를 출원할 계획이며, 기존 용기 외에도 수출용 제품 파렛(바침대), 석고보드 대체품 등 지속적으로 새로운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또한, "시노펙스그린테크는 지난해 수익성이 없는 사업 정리, 부실 정리 등을 통해 반영 가능한 모든 손실을 반영했으며, 올해부터는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내실 경영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시노펙스그린테크는 올해 '울트라 PMP' 분야에서 약 9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향후 2년간 총 56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정재우 기자 jjw@ⓒ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