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금융감독원은 청소년 금융교육 네트워크 기관과 공동으로 금융교육 시범학교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전국 240개 초·중·고등학교를 금융교육 시범학교로 선정했다. 금감원은 4일 경기 대화초등학교 방문교육을 시작으로 60개교를 담당하고 신한카드(15개교), 롯데카드,(13개교), 국민은행(12개교), 신한은행(11개교), 대구은행(11개교), 경남은행(11개교), 광주은행(11개교), 전북은행(11개교) 등 21개 금융회사 및 전문교육단체에서 180개교를 분담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범학교로 선정된 학교에 대해서는 학교별로 배정된 네트워크 기관의 강사가 학교를 방문하여 금융생활에 필요한 '금융기초지식' 등 4개 학습주제에 대한 강의(연 4회)를 실시하고, 시범학교가 금융현장견학(1회)을 신청할 경우 네트워크 기관이 학교와 협의하여 은행박물관 등 금융현장을 견학한다. 또 금융교육 시범학교 교사가 금융감독원에서 실시하는 교사금융연수를 신청하는 경우 대상자 선발시 우대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개발한 '초·중·고 금융교육 표준안'을 토대로 금융교육 표준 교재 등을 개발·보급하는 등 학교 금융교육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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