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여성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 적극 지원

여성 일자리, 보육과 교육, 안전보호 등 다양한 사업 펼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여성행복! 가족행복!’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여성 뿐 아니라 가족 모두의 행복을 위한 ‘2011년 여성정책’ 시행에 나섰다. ‘2011년 관악구 여성정책’에는 여성 일자리 지원, 보육과 교육서비스 강화, 아동,여성을 위한 안전보호, 다문화가족 사회통합지원, 가족친화 문화조성 등 다양한 사업이 포함돼 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

우선 여성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수화통역사, 아이돌보미 과정 직업훈련을 통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관악여성인력개발센터, 취업정보센터, 일자리 부르릉 서비스 등 구직 여성과 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개별욕구에 맞는 교육·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여성인력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6월 ‘여성취업박람회’를 개최, 여성 직업능력 향상을 위한 직업훈련을 강화할 뿐 아니라 취업까지 연계하며, 구직 여성을 위한 실질적인 취업정보를 담은 취업 가이드북도 제공한다.특히 여성 장애인을 위해 여성교실의 청각장애여성 요리교실, 가족요리교실 등 특화프로그램과 컴퓨터 활용 기초, 한글작성 등 정보화교실도 운영한다.관악구는 보육과 교육서비스를 강화하여 직장에 다니는 엄마들이 안심하고 경제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남현동 보육시설과 햇살 보육시설 등 2개 소 공공보육시설 확충하고 39개 소 국공립 및 법인 보육시설의 환경을 개선한다.또 보육정보센터,장애아 통합시설,영유아플라자 등 보육과 육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최근 아동과 여성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구청이 주축이 돼 아동과 여성 폭력 보호기관, 청소년 상담지원시설, 건강가정지원센터, 의료, 교육, 경찰, 사법기관으로 구성된 ‘아동,여성보호 지역연대’를 중심으로 성폭력 예방교육과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아동,여성의 안전 확보를 위한 각종 사업이 시행된다.폭력피해 여성과 가족들을 보호하기 위해 자립시까지 안정적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상담과 심리검사 등 치료회복 프로그램과 헤어아티스트, 회계실무 등 직업훈련도 함께 진행된다.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가족의 사회통합을 지원하기 위해 ‘관악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한국어 교육, 다문화 사회 이해교육, 취,창업 교육이 시행되며 국적 통합 자조모임도 지원한다.그밖에 독서지도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북카페’ 운영을 통해 아동과 여성들의 독서능력 향상 뿐 아니라 여성이 주축이 된 커뮤니티가 활성화될 전망이다.김정옥 가정복지과장은 “생활의 전반적인 분야에 여성의 관점을 골고루 반영해 작은 곳에서도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관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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