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내 마음이 들리니?' 신구 배우들의 열연에 시청자 '주목'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가 순조롭게 출발했다.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일 첫 방송된 '내 마음이 들리니?'는 12.6%(전국)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3일 방송분 11.6%와 비교했을 때 1.0%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만, 초반의 성적표치고는 나쁘지 않다.'내 마음이 들리니?'는 청각 장애자인 미숙(김여진), 정신연령이 7살인 바보 아빠 영규(정보석), 어려운 환경에서도 구김살 없이 살아가는 순수처녀 봉우리(황정음)가 그려내는 따뜻한 드라마다.1,2 회에서는 아역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봉우리 역의 김새론, 차동주 역의 강찬희, 봉마루 역의 서영주 등은 성인 못지 않은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물론, 송승환 이혜영 강문영 윤여정 등 중견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을 드라마의 빛을 발했다. 무엇보다도 정보석의 바보 연기는 압권이었다. 그 동안 선굵은 역할로 이미지를 굳힌 정보석이 바보 연기에 도전한다고 했을 때 시청자들의 반응은 반신반의였다. 그에게 그런 바보같은 모습이 있을까 하는 우려감이 먼저 들었기 때문이다.하지만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정보석의 연기에 호평을 쏟아냈다. 션 펜 주연의 '아이 엠 샘'이나 '맨발의 기봉이'의 기봉이와는 또다른 IQ 70의 성인 연기를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연기하는 정보석에 대해 시청자들은 호의적인 반응을 보냈다."진짜 바보 같은 연기가 감동적이었다""이름처럼 정말 보석 같은 배우의 연기를 보는 것 같아서 좋네요""매번 색다른 연기 변신을 하는 정보석 당신이 진정한 연기자네요" 등의 글이 게시판을 수놓았다.시청자들은 맑고 순수한 느낌을 전달하며 휴머니즘을 담은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장애인 문제를 가족의 따듯한 품으로 녹여내는 드라마의 기획의도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늘 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아버지를 통해 사랑은 눈높이를 맞추고, 발걸음을 맞추는 것이라 믿는 봉우리. 그녀가 청각장애임에도 아닌 척 하며 살아가는 귀머거리 왕자 차동주(김재원)를 만나 서로 사랑을 나누고, 가르치고, 배워가는 과정은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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