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화증권은 4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사업부 구조 변화로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김운호 애널리스트는 적자사업부의 폐지는 수익성 개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했다. 단순하게 보면 2분기 이후의 적자는 올해 영업이익에 반영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사업부 철수에 따른 재고자산처분 손실과 유형자산처분 손실의 규모에 따라서 이익 개선의 폭은 감소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잠재적 영업적자의 위험이 제거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이로 인한 실적 개선 모멘텀은 2분기 이후에 보다 크게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올해 IT솔루션 사업부 영업적자는 14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테크윈의 IT솔루션은 지난 2009년 4분기부터 지속적으로 적자를 유지하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에도 10% 수준의 적자가 예상된다"며 "지난해 적자는 약 130억원이었고 올해 예상 규모도 140억원 가량"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저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실적 개선 모멘텀과 구조적 성장 가시화로 주가는 점진적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김유리 기자 yr61@ⓒ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