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탤런트 조민기가 MBC '욕망의 불꽃' 정하연 작가에게 또한번 활을 겨누었다.조민기는 30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내가 최고가 아니라는 거는 잘 알고 있지요. 근데... 그는 그가 엄청 최고인가 봅니다. 그는 명예가 훼손되었다하는데... 나는 영혼이 훼손되었지요"라는 글을 올렸다.이는 이날 오전 정하연 작가를 비난한 듯한 조민기의 트위터 글이 보도되면서 파문이 일자 정 작가가 모 매체를 통해 "명예훼손 아니냐"고 한 말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조민기는 이어 "아버지뻘 얘기 하는데, 우리 아버지는 그리 교만하진 읺으시죠"라고 말하며 정 작가에 대한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조민기는 지난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상한 나라에서 탈출했어. 반성도 없고 위선만 있는 악령들로부터 탈출!!!"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완~~전 쫑!!! 지난 월화수목 간절곶에서 마지막 촬영했는데...심신이 표독스러워져서 얼굴 안 보여주고 싶어서 그냥 올라왔어", "이 세상 단 한 사람은 그것을 '완벽한 대본'이라며 녹화 당일날 배우들에게 던져주며...그 완벽함을 배우들이 제대로 못해준다고...끝까지 하더이다. 봐주시느라 고생 많았어요"라는 멘션을 올렸다.조민기는 이어 "ㅋㅋㅋ 저희들도 자기가 쓴 대본 내용을 기억 못하는 자의 '작가정신'에 화를 내다가...중반 이후부터는 포기했었어요", "별 가치 없는 것들한테 너무 당했어. 에잇 퉷....언능 씻어내자 빡빡..." "너무 오랜만이네요. 간신히 견뎌내고 내 분에 못견딘 시간들에 헛웃음으로 빠이 하는 중입니다", "내가 생각해도 참 승질 많이 죽었다 하며 간신히 끝냈어" "이기고 지고의 문제는 아니었고...함께 일하는 자로서의 훼어(fair)했으면 하는 바람이 컸나봅니다. 그러나 이미 그의 머리에는 스스로 무겁게 눌러 쓴 면류관이 눈까지 가리고 겸손함과 배려를 녹여만든 장신구에 깔려 있더군요"라며 그간 참았던 감정을 폭발시키는 듯 했다.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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