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드라마 로열패밀리 방영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클럽하우스·포스코건설 송도 사옥 유명세
MBC 드라마 '로열패밀리'의 한 장면. 드라마속 'JK그룹 회장 저택'으로 나오는 이 곳은 송도국제도시내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촬영됐다.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저기가 도대체 어디야? 외국인가?"MBC 드라마 '로열패밀리'가 인기를 끌면서 배경으로 등장한 인천 송도국제도시가 주목받고 있다.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 포스코건설 송도 사옥 등이 드라마의 주요 배경으로 등장하면서 "저 곳이 어디냐"는 시청자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우선 JK그룹 회장의 저택으로 등장한 곳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소재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의 클럽 하우스다.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은 포스코건설이 시공한 국내 최초의 도심형 프리미엄 골프클럽으로, 클럽하우스 또한 작은 연못 주변에 최고급ㆍ최첨단 설계ㆍ시공으로 지어졌다. 특히 세계적 건축가인 캐논디자인(Cannon Design)의 메흐르다드 야즈다니(Mehrdad Yazdani)가 설계했다. 이 클럽하우스는 국내 골프클럽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이 클럽하우스는 "집을 떠나 만난 또 다른 집(Home Away from Home)"과 같은 편안함과 비즈니스 목적을 위한 프라이버시를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동선과 세련된 스타일링에 중점을 두어 건설됐다. 골프 커뮤니티의 중심부에 위치하며 가장 높은 지대에 건설돼 코스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골프장 측에선 이 클럽하우스에서 다양한 음식과 엄선된 와인 등 최고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연중 무휴로 이용 가능한 실내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스파 등 부대시설도 운영 중이다. 또 클럽하우스의 각 룸은 '골프 황제' 잭 니클라우스가 그간 쌓아온 전설을 고스란히 반영해 지어진 독특한 이름으로 유명하다. 소그룹이 식사를 할 수 있는 Private Dining Room(PDR)들은 잭 니클라우스가 현역선수 시절 우승한 클럽 명칭과 연도의 조합으로 자부심과 역사가 담긴 이름로 명명됐다. 이 밖에도 스타트 하우스(Start House)는 '곰들이 노니는 동굴'을 뜻하는 '베어스 덴(Bear's Den)', 프랑스의 정취를 그대로 간직한 와인룸 '르 크루(Le Cru)', 가족들의 여유롭고 편안한 식사공간인 패밀리 레스토랑 '멀리건(Mulligan)' 등 독특한 이름이 눈에 띈다.
MBC 드라마 '로열패밀리'의 한 장면. JK그룹 본사로 등장하는 이 곳은 포스코건설의 송도 사옥이다.
이와 함께 극중 JK그룹의 본사 건물 장면은 포스코건설의 송도 사옥에서 촬영됐다. 포스코건설 송도 사옥은 185m 높이에 지하 5층, 지상 39층 2개 동으로 이루어진 에머랄드 빛 최첨단 빌딩이다. 아름다운 외관에 독특한 설계를 자랑하며, 지난해 5월에 완공돼 송도국제도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녹색경영에 대한 포스코건설의 강한 의지를 반영해 기획 및 설계단계부터 친환경적 요소가 반영됐으며, 2008년에 한국능률협회인증원으로부터 '친환경건축물 예비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김봉수 기자 bs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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