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국내에서도 방사성 물질이 검출돼 불안이 증폭됨에 따라 "국민이 안심할 수 있게 검사 결과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주문했다.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일본 방사능 누출에 따른 수입 식품 등 안전성 확보'에 대한 부처 합동 보고를 받고 이 같이 밝힌 뒤 "검출량과 관련, 전문가가 구체적인 예를 들어 국민에게 쉽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앞서 관련 부처들은 앞으로 수입 식품 및 우편과 화물·수화물의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기 위한 방사능 안전성 확보 방안도 보고했다.'베이비붐 세대 현황 분석 및 정책방향 모색'을 주제로 벌어진 국무위원간 집중 토론시간에서는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는 개인 뿐 아니라 우리 사회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국가적 과제라는 의견에 인식을 함께 했다. 국가재정 부담 증가 등으로 '위험요인'이 될 우려도 있지만 높은 교육수준과 일자리 욕구 등을 활용해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분석이다.이 대통령은 "베이비부머가 보유한 장점을 최대한 살려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령화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도 베이비붐 세대에 대한 인식을 근본적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에서 계속 논의하고 필요한 정책개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준비를 잘 해달라"고 당부했다.문소정 기자 moon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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