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M인근 점포나 경영악화로 컨설팅 필요한 점포 우선 슈퍼닥터제도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골목상권 진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슈퍼마켓을 지원하기 위해 ‘슈퍼닥터(Dr.) 지원제도’를 4월부터 운영한다.슈퍼닥터(Dr.)는 소매업분야 전문 컨설턴트인 ‘슈퍼닥터’가 점포를 찾아가 무료로 맞춤형 경영 컨설팅과 현장지도를 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지난해 서울시에서 중소슈퍼마켓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운영해왔으나 올부터는 자치구에서 신청,접수를 받아 서울시에 추천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슈퍼닥터 지원점포로 선정되면 총 5회에 걸쳐 전문컨설턴트가 점포를 직접 방문, ▲입지와 상권분석 ▲점포 레이아웃 ▲상품 구성과 진열방법 ▲고객응대와 매출관리 ▲경영마인드와 마케팅 기법 등에 대한 처방을 해준다. 아울러 점포주 상담을 통해 경영활성화를 위한 최적의 개선책을 제시하고 점포의 매출 신장과 고객 수 증대를 꾀한다.지원대상은 점포 총면적 300㎡이하 중소 슈퍼마켓이며 구는 반경 500m 이내 SSM 입점 또는 입점예정인 소규모 점포나 매출하락 등 경영악화로 컨설팅이 필요한 점포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지원할 방침이다. 다만, 대기업 프랜차이즈형 가맹점과 중소기업형 나들가게 지원점포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구는 신청한 점포 중 상반기 내 6개 점포를 우선 선정해 지원하고 예비점포 2~4개를 추가로 선정해 신청현황 등을 고려, 지원할 계획이다.슈퍼닥터의 처방을 받고 싶은 점포주는 오는 4월 8일까지 슈퍼닥터 지원 신청서를 작성해 용산구청 지역경제과로 방문 신청, 또는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강재수 지역경제과장은 “ 슈퍼닥터 지원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슈퍼마켓이 쇼핑환경, 가격, 위생, 서비스 등에서 경쟁력을 갖춘 우수점포로 재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산구 지역경제과( ☎2199-6802)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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