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신소재, 신소재 성장성에 반사이익까지<우리투자證>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9일 나노신소재에 대해 신소재의 성장성에 일본 지진에 따른 반사이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김영옥, 정근해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업체들은 일본 Nikko로 부터 투명전도성산화물(TCO)타겟의 50%가량을 공급받아왔다"면서 "Nikko의 생산 차질 발생은 나노신소재로의 물량 확대 요구를 불러일으켜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김 연구원은 또한 "삼성에게 공급하던 히타치의 반도체연마제(CMP슬러리)도 생산 차질로 인해 납품처가 교체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미 납품을 하던 나노신소재의 물량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견조한 CIGS(구리, 인듐, 갈륨, 셀레늄) 박막형 태양전지 부문과 디스플레이 부문의 성장 촉매제 역할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그는 "매출비중 50%를 상회하는 CIGS 박막형 태양전지 부문의 실적이 견조하고 디스플레이의 TCO target과 CMP Slurry의 약진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우리투자증권은 올해 나노신소재가 매출액 386억원, 영업이익 116억원, 순이익 97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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