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기자
지난해 4월 LG복지재단이 건립해 오산시에 기증한 '시립 수청어린이집'에서 교사와 어린이들이 함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LG가 짓는 어린이 집에는 LG하우시스의 항균 기능을 갖춘 마루 등 친환경 자재와 태양광발전시스템까지 설치해 호평을 받고 있다. LG복지재단은 앞으로도 매년 1개 지자체를 선정해 어린이 집을 건립, 기증해 나갈 계획이다.지난해 7월 LG복지재단이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개최한 '저신장 아동 성장호르몬제 기증식'에서 강유식 (주)LG 부회장(오른쪽)이 어린이 및 보호자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저신장 아동들이 키 때문에 마음까지 왜소해지지 않도록 1995년부터는 '성장호르몬제 지원사업'을 꾸준히 해 아이뿐 아니라 부모들의 마음에 LG사랑을 심어주고 있다. 지난 15년간 LG생명과학의 '유트로핀' 치료를 받은 어린이들은 평균 성장치인 4cm의 두 배인 8cm나 자란 것으로 조사됐다. 그동안 500여명에게 지원된 유트로핀은 46억 원 상당이다.청각장애 청소년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첨단IT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2008년부터는 전국 청각장애특수학교에 컴퓨터와 전자칠판 등을 지원하는 '청각장애특수학교 교육기자재 지원' 사업을 해 오고 있다. 이 외에도 지역아동센터(공부방)지원, 소년소녀가장 지원, 도서벽지 교육용 기자재 지원 등을 통해 전국 청소년들에게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고 있다.고령화 사회을 맞아 LG는 노인들에 대한 복지사업도 늘려가고 있다. 설립 첫 해인 1991년부터 2008년까지 총 250억원을 투입해 전국 각지에 14개 복지관을 걸립해 지방자치단체에 무상으로 기부했다.특히 노인 및 중증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이웃들에게 이동목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996년부터는 전국 지자체 및 사회복지시설에 '이동목욕차량'을 지원 중이며 지난해까지 기증차량이 115대에 달했다. 국정감사에서 가장 성공적인 복지사업으로 평가받기도 한 이동목욕차랑에는 물탱크와 보일러, 이동식 욕조 등이 갖춰져 있다. 지금까지 총 32만 명에게 목욕서비스를 제공했는데 이는 하루 100명 이상이 목욕서비스를 이용했다는 것이다. 목욕봉사활동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도 100만 명을 돌파했다.지난해 9월 LG복지재단이 서울 강동구청에서 기증식을 갖고, 남상건 LG복지재단 부사장(왼쪽)이 이해식 강동구청장에게 올해 이동목욕차량을 전달했다.
독거노인은 겨울 한파에 유독 약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고려해 LG복지재단은 이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생활필수품 기증 사업'을 전개해 지금까지 16만6000명의 독거노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도왔다. 이 외에도 가전제품 등의 노인복지시설 지원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따뜻한 집 만들기', 무료진료시설 지원,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책 읽어주는 도서관 서비스'(//voice.lg.or.kr) 등 차별화된 복지사업을 연중 전개하고 있다.LG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 힘들고 소외된 이들에게 힘이 되는 것은 큰 금액의 돈이 아니라 '진심이 담긴 사랑'이이라는 원칙을 가지고 지난 20년 동안 복지재단이 일을 해 왔다"며 "앞으로도 이 원칙은 흔들림없이 지켜나가면서 더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