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배당금 총액 13조5000억원·· 전년比 15.2%↑

한국쉘석유·GS홈쇼핑, 유가·코스닥 주당 배당액 최고··삼성전자, 배당총액 최고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도 배당총액 1위에 올랐다. 주당 배당금이 가장 높은 종목은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한국쉘석유, 코스닥시장에서는 GS홈쇼핑이었다.27일 한국예탁원에 따르면 올해 전체 배당금은 13조5646억원으로 전년도 11조7698억원 대비 1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결산법인 중 배당법인 수는 전년대비 9.2% 증가한 906개사로 전체 결산법인의 54%가 배당을 실시했다.
시장별로 나눠 보면 유가증권시장법인은 484개사, 12조8104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지급규모가 14.7% 증가했다. 코스닥시장법인은 422개사, 7542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지급규모가 25.8%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주당 배당액 상위기업은 유가증권시장법인에서는 한국쉘석유(1만6000원), SK텔레콤(8400원), 포스코(7500원) 순이며, 코스닥시장법인은 GS홈쇼핑(3000원), 메가스터디(2300원), 에이스침대/피제이전자(1500원)로 나타났다.
배당금 지급규모 상위 10개사에는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9개 기업이 전년도와 동일하게 포함됐다. 지난해에 비해 배당액이 증가한 LG화학이 새롭게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유가증권시장법인의 회사별 지급액은 삼성전자(8518억원), SK텔레콤(6783억원)순이며, 코스닥시장법인은 동서(358억원), 파라다이스(227억원) 순이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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