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통화정책 적절..3차 양적완화 필요없을듯'

나라야마 코처라코타 미네아폴리스 연준 총재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나라야나 코처라코타 미국 미네아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3차 양적완화가 필요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진행 중인 2차 양적완화에 대해서는 적절하게 조절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코처라코타 총재는 이날 프랑스 마르셀로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나는 양적완화 연장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한다고 말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예상한대로 경제가 진행된다면 추가적인 조정을 해야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6월 이후 양적완화 정책을 연장할 경우 미 경제 상황이 더 악화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의 상황을 감안하면 3차 양적완화를 실시할 경우 오히려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며 부정적 입장을 나타낸 것. 현재 진행 중인 2차 양적완화는 예정대로 6월까지 완료될 것이라며 현재 FRB의 통화정책은 적절하게 조절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에너지 가격이 극도의 변동성을 보이고 있지만 유가로 인한 인플레 현상은 일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향후 3~4년간 에너지와 식료품 항목을 제외한 근원 물가상승률이 인플레와 관련한 중요한 척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처라코타는 FRB가 양적완화를 확대해야 할지 아니면 긴축을 시작해야 할지를 판단하기 위해 근원 물가상승률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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