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민주당은 24일 한상률 전 국세청장에게 수억의 돈을 건넨 SK텔레콤과 현대자동차의 청탁성 의혹을 제기했다.차영 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에서 "두 대기업이 돈을 건넨 시점이 세무조사를 받고 있거나 법인세 소송을 벌이는 등 국세청과 껄끄러운 관계였다는 점에 야당과 국민은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국세청 업무와 관련한 청탁성 자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차 대변인은 "범죄 혐의를 받고 도피한 전 국세청장과 세무조사나 법인세 소송 중인 대기업이 서로 도왔다면 아주 다른 문제"라며 "검찰은 철저하게 수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김달중 기자 da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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