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김영배 성북구청장(오른쪽 끝)이 '현장 속으로'란 이름의 현장행정 행보 일환으로 구립성가어린이집을 찾아 아이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어린이집 유형별로 애로사항을 빠짐 없이 청취하기 위해 국공립, 가정, 민간 보육시설을 한 곳씩을 정했다.시설장과 보육교사들은 어린이집을 찾은 구청장에게 빗물받이 설치에서부터 급경사 진입로 개선, 영아반 간식비 인상, 보육도우미 지원, 창의적 놀이시설물 설치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건의사항들을 내놓았다. 이 같은 ‘구청장의 현장 속으로’에는 관련 부서 공무원들도 함께 한다.성북구는 ‘현장 속으로’가 구민과 구청 간 원활한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건의사항들을 최대한 신속하고 완벽하게 처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관련 부서들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감사담당관으로 하여금 관리카드를 만들어 관련 진행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게 할 예정이다.‘현장 속으로’는 이달을 시작으로 매월 테마를 정해 연중 진행되는데 3월 어린이집에 이어 4월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층에 초점이 맞춰진다.이 밖에 성북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어린이 안전시설, 노인시설, 복지관, 공부방, 재래시장도 찾는다.김영배 성북구청장은 "현장 속으로를 통해 민원이 해결되고 주민들의 삶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주민과 구청 간 양방향 소통과 의견조정이 이뤄지는 과정을 통해 구정 지표인 참여자치와 생활정치도 더욱 조속히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북구청 감사담당관(☎920-3329)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