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동부증권은 23일 소셜쇼핑이 온라인 지역광고시장 활성화의 촉매제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최근 세계 최대 소셜커머스업체인 그루폰(Groupon)이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소셜쇼핑이란 인터넷에서 특정 품목을 일정기간 동안만 파격적으로 낮은 가격에 판매하되 사이트 운영자가 사전에 정한 최소 물량이 팔려야만 거래가 성사되는 전자상거래 방식이다.이에 대해 이승응 애널리스트는 "그루폰 서비스개시로 기존 국내 사업자인 티켓몬스터, 위메이크프라이스, 쿠팡 등이 참여하고 있는 국내 소셜 쇼핑시장은 점차 그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동부증권은 소셜쇼핑은 상품을 최대한 저렴하게 대량으로 소싱해서, 기존 판매가격보다 저렴하게 제공해서 이익을 취하는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현재까지 소셜쇼핑에서 판매되고 있는 품목을 살펴보면 유명한 레스토랑, 커피숍, 네일샵, 스파,요리학원, 의류, 놀이공원 등 지역광고 광고주와 상당히 겹치고 있으며, 이는 결과적으로 그동안 활성화하는데 실패했던 온라인 지역광고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동부증권은 특히 소셜쇼핑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대량구매를 충족시키기 위한 일정한 트래픽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는 점과 현재 소셜쇼핑이 성장 초입에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소셜쇼핑을 통한 지역광고는 향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이에 따라 현재 대량의 사용자 트래픽을 보유한 NHN, 다음과 같은 포털업체들은 이러한 신규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며 특히 올해 배너광고가 견조하게 성장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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