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오는 26일 밤 남산타워, 서울성곽 8개지구, 코엑스, 63빌딩 등은 서울 랜드마크 시설물의 조명이 1시간동안 꺼진다. 서울시는 26일 오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세계적으로 같은 시간에 실시되는 '지구촌 불끄기(Earth Hour)'행사에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지구촌 불끄기 행사는 지난 2007년 세계야생동물기금(WWF)이 주관한 호주 시드니 환경 캠페인으로 시작됐으며 시는 이 행사에 2008년부터 참여했다. 올해 행사에는 서울의 랜드마크 시설(34개소)과 시범가로, 시범아파트(각 25개소) 등 63만 가구 및 업소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20만 가구(45%)가 더 늘어난 것이다. 소등행사는 1시간 소등(필수참여), 30분 소등(참여유도), 10분 소등(자율참여)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김영성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올해 63만 가구 및 업소 등이 참여하여 23억원 이상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면서 "고유가로 인한 에너지위기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은정 기자 mybang2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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