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첫마을 3576가구..5월 분양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세종시 첫마을아파트 3576가구가 오는 5월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내년부터 이전하는 중앙행정기관 공무원 등 이주자 주거생활 안정 지원을 위해 올해 세종시 첫마을아파트 4938가구와 상가 215호를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전체 공급세대 중 3576가구가 분양주택으로 5월에, 1362가구는 임대주택으로 9월에 각각 공급된다.단지내 상가는 5월과 11월 각각 82호(1단계)와 133호(2단계)가 공급될 예정이다.임대주택 660가구와 1단계 공급상가는 내년 12월 입주 예정이며 분양주택과 임대주택 702가구, 2단계 상가는 2012년 6~7월께로 입주시기가 잡혀있다.첫마을 2단계 분양주택 3576가구는 전용면적 ▲49㎡ 1149가구 ▲59㎡ 214가구 ▲62㎡ 48가구 ▲84㎡ 1706가구 ▲102㎡ 459가구 등 다양한 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삼성, 현대, 대우 등 대형 건설사들이 설계와 시공을 담당하는 턴키사업으로 LH는 민간건설사 브랜드인 래미안, 힐스테이트, 푸르지오를 LH와 병행해 문주에 사용하는 브랜드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분양가는 1단계 아파트 분양가격(85㎡ 평균 640만원/3.3㎡)과 대전 등 인근시세를 고려해 5월 자체 분양가심사위원회에서 결정된다. 2단계가 턴키사업이고 금융비용 및 인근지역 아파트 가격상승(대전지역 최근 6개월 8.2%상승)등을 감안할 때 1차분양때 보다 가격이 상승할 전망이다.청약자격은 지역제한 없이 전국 어디서나 청약통장으로 신청가능하다. 지난 1차분양시에는 공급물량의 50%는 이전기관종사자에게 배분됐고 나머지 50%는 기타 특별공급 및 일반인에게 배분됐으며 동일순위의 청약경쟁이 있는 경우 지역우선이 적용됐다. LH에 따르면 세종시 청약과열 양상 등에 따라 이전기관종사자에 대한 특별공급물량이 현 50%보다 확대되는 등 청약조건이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이강선 LH 세종시2본부 본부장은 "공급물량이 많기는 하지만 내년 이주하는 공무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일반인의 청약문의가 끊이지 않아 성공적인 분양을 자신한다"며 "대전ㆍ충청권역 부동산시장을 견인하는 세종시 첫마을 2단계 아파트 분양호조시 시범생활권 민간건설사들도 조속히 사업에 참여하리라 예상된다"고 전망했다.세종시 첫마을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에서 최초로 아파트가 분양된 지역으로 지난해 1차분양시 총 1582가구 중 3345명이 청약해 211% 청약율을 기록했다. 세종시에는 내년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등 12개 중앙행정기관이 이전한다.김민진 기자 asiakm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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