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일본 지진·해일으로 파견된 정부 신속대응팀이 한인 5명을 구조했다.17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미야기현 이시노마키시(주센다이 총영사관에서 동북쪽으로 50km 이격)에 거주하고 있던 우리 국민 김모씨와 김모씨를 방문하기 위해 한국에서 온 김모씨의 언니 등 3인, 그리고 미야기현 카미조에 거주하고 있던 우리 국민 김모씨 등 총 5인의 생존이 확인됐다.이수존 신속대응팀 팀장은 16일 오후 이시노마키시 대피소(고분깐 고등학교)에 피신해 있던 김모씨로부터 전화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 주센다이 총영사관으로 이동시켰다.구조된 이들에 따르면 쓰나미 경보가 발령된 직후 높은 지대로 피신해 안전을 확보한 후 대피소로 이동, 이날까지 머물러 왔으며 그동안 전화통화가 불가능해 외부와의 연락이 끊겼었다고 한다. 대피소에는 현재 약 1600명이 있으며 우리 국민도 다수 있을 것이라고 진술했다. 신속대응팀은 피난소에 있는 우리 국민들의 인적사항을 파악하고 있다.황상욱 기자 ooc@<ⓒ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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